창업정신 '인류를 아름답게, 사람을 멋지게'
2024년 '새로운 도전적 친환경적' 키워드
화장품 용기수거 캠페인, 여심 공략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 솔루션 발굴 논스톱
빈용기 수거 택배, 화장품 마일리지 제공
재활용량 2592톤, 수거참여 고객 23만 명, 지속가능한 보고서 24권, 재활용 포장재 100%, 업사이클링 제품 22개.
화장품 시장은 고급화, 개별 브랜딩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이 하나둘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 아모레퍼시픽은 창업 정신은 '인류를 아름답게, 사람을 멋지게'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아름다움은 내면에서부터 나온다는 덕목중 하나를 추구해왔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객과 사회, 자연과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2024년 새로운 도전적이고 친환경적인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ESG경영 강화하기 위한 실행력을 전사적이며 모든 고객들에게 공감의 아이콘으로 전파했다.
바로 화장품 용기수거 캠페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31년 전인 1993년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했다. 글로벌 화장품 제조기업이 갖춰야 할 핵심기업가치인 4R 전략(Reduce, Recycle, Reuse, Return)을 포커싱했다.
큰 틀에서 보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절감, 재활용성 향상, 용기 재이용 및 회수를 통한 플라스틱 순환 모델을 구축해왔다.
2009년부터 한발 더 나아가 플라스틱과 유리 화장품 공병 회수해 재활용하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회사측 집계에 따르면 2022년까지 누적 2592톤의 공병을 수거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플라스틱을 줄이는데 약속하고 고객과 함께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실행가능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레스 플라스틱 위아 판타스틱' 캠페인을 펼쳤다.
이런 론칭 배경에는 화장품 용기 수거를 위한 '아모레 리사이클'을 벗어난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와의 협업으로 진화했다. 다양한 화장품이 담긴 용기 주재료인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발굴에 멈추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 소속 모든 사내 구성원들까지 플라스틱 문제로 부터 해방되기 위한 인식 전환과 실제적으로 실천 가능한 프로그램을 총동원력이 작동된 셈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시민들과의 공유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아모레리사이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첫 번째 ESG과업인 화장품 용기수거 캠페인은 손쉬운 용기 수거 방법, 수거하면 돌아가는 혜택과 이득을 소비자들의 마음으로 연결하도록 했다.
무엇보다도 귀찮을 수 있지만 쉬운 분리배출 방법에 착한 소비자 마음을 더욱 움직였다. 수거한 용기 하나가 어떻게 새활용 재활용으로 탄생하는지 생활 속에서 필요한 제품이 마련됐다.
팜업스토어는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리필 제품을 선보였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 소비자가 반납한 공병이 어떻게 다시 제품으로 감동을 전했다.
팜업스토어를 찾는 여성 고객들은 다 쓴 용기가 돌아온다는 것이 흥미진진, 환경보호 측면에서 더 주목하는데 일조했다는 생각도 감추지 않았다.
ESG실천에 한층 끌어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팜업스토어 구성할 때 필요한 자재는 성수동 브랜드 팝업에서 쓴 가구와 인쇄소에서 폐기된 팔레트를 수거해 전시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에 마련된 팝업스토어도 인기를 식지 않았음을 반증했다.
스토어 담당자는 "성수동에 미쳐 가지 못한 고객중에 하루 800여 명이 화장품 공병을 지참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피바스의 두보레, 오리지널 컬렉션 등 생산 공정에서 나온 자투리 비누 조각으로 샤쉐를 만들어 가져가는 체험도 진행했다. 특히 빈용기 수거도 택배로 가능하도록해 화장품을 구매할 때 쓸 수 있는 마일리지를 제공했다.
아모레몰에서도 온라인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을 이어졌다. '용기내 챌린지'를 통해 아모레몰 온라인 용기 수거에 참여한 고객에게 뷰티포인트 5000점을 주고 생애 첫 참여자에게 5000점을 추가 적립했다.
올 4월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와 손잡고 경기 오산, 충남 천안 공동주택에서 나오는 화장품 유리 회수, 재활용 시범사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 지속가능한 약속을 2001년부터 2023년까지 보고서를 냈다.
핵심은 제품 순환을 집중하기 위해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플라스틱 포장재 100% 재활용, 재사용 및 퇴비화까지 가능하도록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다양한 형식의 플라스틱을 줄이기 캠페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원을 덜 사용하는 리필제품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 인식 변화를 통해 환경과 사회의 긍정적 영향"라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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