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후변화센터 공동 추진
푸른 하늘 기후행동, 500톤 배출권 기부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한 민관 협력으로 성공적인 사례가 나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최재철), 아시아나항공㈜(대표 송보영)과 함께 작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국내 최초 항공 분야 탄소중립 캠페인 '푸른 하늘을 위한 기후행동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이벤트인 '나의 항공 탄소발자국 줄이기'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속에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총 500명의 참가자가 본인의 항공편 정보를 입력해 탄소배출량을 직접 산정하고, 공사가 자발적으로 기부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1인당 1톤씩, 총 500톤의 탄소를 상쇄했다.
참가자는 기후변화센터 '아오라'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탄소 상쇄과정을 체험하며, 개인의 탄소 감축 실천 가능성을 인식하고 기후 행동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선착순 500명의 참가자에게는 탄소 상쇄 인증서가 발급, 이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다양한 특별 기념품이 제공됐다. 추가로 45명에게 기프티콘 등 지급됐다. 당첨 확인은 아시아나항공 누리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페이지 https://flyasiana.com/C/KR/KO/event/winner/detail/CM202503130002524238
송병억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항공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한 선도적인 사례"라며 "이번 챌린지가 일상 속 탄소중립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ESG경영 관계자는 "바이오 항공유(SAF) 공급을 비롯해 폐수처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역제와 동시에 상쇄에 집중해오고 있다."며"국제 항공사의 위상에 걸맞게 올해도 더욱 강화된 ESG경영실천에 목표량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항공유(SAF)는 석유가 아닌 폐식용유, 폐기름, 동·식물성 유지 등 친환경 원료를 활용하는 항공유다. 일반항공유 대비 탄소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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