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우수제품 발굴과 판매 활성 집중
제도운영과 기업, 지자체 대상 설명회
국내 물산업의 디딤돌인 우수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것이 촉진제가 되고 있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는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19일에 킨텍스에서 물산업 우수제품 및 인증제도 설명회를 가졌다.
'물산업 우수제품등 지정제도'는 2020년에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진흥법(물산업진흥법)에 따라 도입됐다.
물산업진흥법은 국내 물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자체·공공기관 등 구매자의 요구를 반영하는데 큰 힘이 있다.
기존 인증제품(KS·단체표준 등)보다 상향된 기술기준을 충족하는 제품 등을 우수제품으로 평가·지정해 지자체 등 수요기관에게 해당 우수제품을 구매 촉진한 제도다.
이번 '물산업 우수제품 및 인증제도 설명회'는 물산업 정책 및 발전방향(환경부), 물산업 우수제품등 지정제도 및 활용방안(한국상하수도협회)에 소개했다.
이어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지원제도(중소기업유통센터), 물산업 전주기 지원제도(K-water), 혁신형 물기업 지정제도 소개(한국물산업협의회), 단체표준 및 인증현황(상하수도협회), 물기술 성능인증제도(한국물기술인증원)를 소개했다.
설명회는 국내 물산업 기업의 활발한 사업 수행을 독려하기 위해 중소기업 공공구매지원제도, 혁신형 물기업 지정제도 등의 기업 지원제도가 소개됐다.
특히 단체표준인증, 물기술 성능인증제도 등 안내에 지자체, 물관련 공공기관, 물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물산업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기업 및 제품은 95개 기업 310개 제품(2025.1.1.기준)이다.
이 제도로 지정된 제품은 지방계약법 시행령 수의계약대상 지정,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 및 우수조달물품 지정 신인도 가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업무지침, 일반수도사업 운영·실태점검 등에 인센티브로 반영돼 있다.
협회는 대한민국 물산업 발전을 위해 새로운 우수제품을 발굴·지정하고, 구매가 확대되도록 꾸준한 제도 정비와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지자체, 조달우수제품 생산기업 관계자들은 공공구매지원제도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연구개발지원 등이 폭넓은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계측기 생산기업 관계자는 "국내 계측기 점유율은 독일 등 해외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간의 로비전에 치열하지만 과거 10년 전과 기술격차는 크게 좁혀서 해외시장에 나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확도, 고장율이 낮다."고 자랑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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